블룸버그(Bloomberg) 영문 기사에 따르면 애플(Apple)은 6월 10일 월드와이드 디벨로퍼스 컨퍼런스(WWDC –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개회 직후 다른 나라에서도 비전 프로(Vision Pro)를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회사는 혼합 현실 헤드셋을 판매할 “수백 개”의 해외 소매점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 세션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중국, 프랑스, 독일, 일본, 싱가포르, 한국의 매장 직원들이 교육에 참석한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Apple)이 판매를 확대할 때 이들 국가에서만 비전 프로(Vision Pro)를 판매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예를 들어 캐나다와 영국이 주요 판매 확대 대상 국가이다. 애플(Apple)은 올해 말에 공식적으로 더 많은 국가로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애플(Apple)은 지난 2월 2일 미국에서 비전 프로(Vision Pro)를 출시했다. 출시 초기에 수요가 많았고 애널리스트들은 첫해에 35만 대의 판매량을 예상했다. 하지만 그 후 몇 주 동안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Bloomber)의 영문 기사에 따르면, 일부 매장에서 구매가 하루에 두 건에서 일주일 내내 단 몇 건으로 감소했다.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3,499달러의 시작 가격, 상대적으로 적은 앱 선택권, 복잡한 피팅 과정(라이트 씰 및 도수 렌즈 부착 포함)은 비전 프로(Vision Pro)의 단점으로 꼽혔다. 또한 최근 출시된 가상 협업에 도움이 되는 공간 페르소나(Personas) 등 일부 주요 기능의 출시도 느리게 진행되었다.
추가 국가로의 판매 확장은 비전 프로(Vision Pro) 판매를 증가시키고 웨어러블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얼마나 잘 팔릴지는 확실하지 않다. 알려진 문제 외에도 애플(Apple)이 월드와이드 디벨로퍼스 컨퍼런스( WWDC –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실질적인 비전오에스(VisionOS) 2.0 업그레이드를 공개할지 여부에 대한 의문이 있다. 보다 저렴하고 접근하기 쉬운 헤드셋이 출시될 때까지는 주류로서의 채택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