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USB-C 기반의 매직 키보드·마우스·트랙패드 출시, 새로운 기능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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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 애플이 매직 키보드, 마우스, 트랙패드의 업데이트 버전을 발표했다.
  • 모든 기기가 마침내 라이트닝 포트를 버리고 USB-C 연결로 전환되었지만, 매직 마우스의 포트 위치는 여전히 불편한 상태로 남아 있다.
  • 세 가지 액세서리의 가격은 모두 변동 없이 동일하게 유지된다.

애플이 드디어 매직 키보드, 마우스, 트랙패드에 장착된 라이트닝 포트를 제거하고 USB-C 포트를 채택한 신형 모델을 출시했다.

이는 최신 아이맥 M4와 함께 공개된 결정으로, 지난 2015년부터 애플 액세서리에서 널리 사용되었던 라이트닝 포트를 대체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다만 애플 매직 마우스의 충전 포트 위치는 여전히 하단에 자리해 사용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충전 포트의 위치가 하단에 있어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컸던 만큼, 충전 포트를 사용이 편리한 위치로 변경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지만, 이번 모델에서도 그러한 변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사용자는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여전히 기기를 뒤집어 충전해야 하며, 충전 중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이번에 출시된 USB-C 버전의 매직 키보드, 마우스, 트랙패드는 기존 모델과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으며, 단품 구매 시 검은색과 흰색 두 가지 색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더 다양한 색상을 원할 경우에는 아이맥 M4와 함께 구매해야 한다는 조건이 따른다.

USB-C 전환에도 가격 변동은 없어

USB-C로의 전환에도 불구하고 액세서리의 가격은 기존 라인업과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애플의 USB-C로의 전환은 오래 전부터 예고된 움직임이었다. USB-C 포트는 2015년 12인치 맥북을 시작으로 맥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2018년는 아이패드 프로에도 적용되었다. 아이폰 역시 2023년 출시된 아이폰 15 시리즈에서 USB-C를 채택하며 전환에 합류했다.

이제 라이트닝 포트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고, 새로운 USB-C 액세서리를 사용하는 애플 사용자들은 더 이상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될 전망이다.

James Park
IT 전문가
James Park
IT 전문가

본 작가는 IT, 사이버보안, 스파이웨어 관련 기사를 작성하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후 구글에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실리콘 밸리에서 스타트업 사이버보안 컨설팅을 통해 실무적인 전문성을 키웠습니다. 현재는 사이버보안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기술 동향과 보안 측면에서의 최신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작가는 자체적인 기술적 통찰력과 독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독특한 관점을 제공하여, IT 및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