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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비트코인 상승장은 역사적이었다.
1월에 오랫동안 기다려온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 후 비트코인(BTC)은 3월까지 73,0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 후 한 달 동안 비트코인은 네 번째 반감기를 완료했다.
각국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의 매각과 지금은 사라진 도쿄 소재 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에서 약 90억 달러의 비트코인이 방출되면서 매도 압력에 직면했지만, 비트코인은 강세를 유지하며 암호화폐 강세장의 분위기를 유지했다.
2024년 10월, 비트코인 가격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7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일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는 모멘텀을 갖추었다고 추측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번 상승장에서 계속 좋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까? 같이 살펴보도록 하자.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분석 업체인 10x 리서치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이 6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후 3개월 이내에 약 40%의 평균 수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2024년 10월 29일, 비트코인은 73,500달러를 돌파하며 2024년 4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 3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로 40% 상승한다면 2025년 1월에는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리서치 뉴스레터에서 10x 리서치는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논의하며 탈중앙화 금융(DeFi)의 잠재력에서 “디지털 금”으로서의 비트코인의 지위로 초점을 옮겼다. 비트코인은 한정된 공급량과 꾸준한 발행량으로 인해 전통적으로 암호화폐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자 신뢰할 수 있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 여겨져 왔다. 2024년, 점점 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가치 보존 특성을 인식하고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해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 2024년 1월 출시된 현물 비트코인 ETF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IBIT)는 거래 개시 4일 만에 운용자산(AUM) 10억 달러를 달성하며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ETF라는 기록을 세웠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0월 말까지 IBIT의 AUM은 170억 달러를 넘어섰고, 모든 현물 비트코인 ETF를 합치면 520억 달러가 넘는 AUM이 누적되었다. 블룸버그의 수석 ETF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가 곧 100만 개 이상의 BTC 토큰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하며, 익명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를 제치고 전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연기금 운용사인 위스콘신주 투자 위원회(SWIB)와 한국의 국민연금공단 등 현물 ETF를 통해 비트코인 노출을 늘리는 기관도 늘고 있다. “지난 12개월 동안 비트코인은 엔비디아와 같은 일부 주식을 제외하고 주요 자산을 능가하는 성과를 냈다. 금은 위험 조정 수익률이 가장 좋지만, 비트코인은 두 영역 모두에서 견고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E코인메트릭스(Ecoinometrics)가 10월 29일자 뉴스레터에서 밝혔다. 또한 “지속적인 ETF 유입에 힘입어 현재 랠리는 모멘텀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우려할 만한 수준에는 도달하지 않았다. 향후 3개월 내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 #Bitcoin to 100,000 by January 2025 ??? pic.twitter.com/KRJHi4Tbic — 10x Research (@10x_Research) October 30, 2024 이제 2024년 비트코인 상승장의 지속 기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두 가지 주요 요인, 즉 다가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주기와 2024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살펴보겠다. 지난 2년간 상당한 금리 인상을 단행했던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024년 9월 금리를 5%로 25bp 인하하면서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했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위험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것으로 여겨지는데, 차입 비용이 낮아지면 고용과 지출, 투자자들의 위험 감수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직 투자은행가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임박한 유동성 증가로 비트코인 가격이 73,7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헤이즈는 “대선에 맞춰 암호화폐를 포함한 모든 유형의 위험 자산에 영광스러운 강세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도 K33 리서치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7만 달러를 돌파한 후 사상 최고치에 가까워지고 있다. 현재의 소프트 펀딩 금리와 급증하는 기관 자금 흐름은 지속적인 상승을 위한 강력한 환경을 제공한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2024년과 2025년 암호화폐 강세장의 지형을 형성할 것이므로 올해 가장 중요한 암호화폐 행사임에 틀림없다. 한쪽에서는 최근 암호화폐 업계의 새로운 챔피언으로 떠오른 도널드 트럼프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트럼프는 “전략적 국가 비트코인 비축”을 설립하고 게리 젠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을 “첫날에 해임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현 미국 부통령인 카말라 해리스가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면서 민주당의 기세가 꺾인 것으로 보인다. 2024년 7월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레이스 불출마를 선언하고 카말라 해리스가 출마를 선언했을 때, 암호화폐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은 최고 72%에서 최저 44%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2024년 10월 30일 현재, 폴리마켓 예측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 확률은 66%로 반등했다. 해리스는 트럼프만큼 공개적으로 암호화폐 산업을 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입장은 아직 불확실하다. 2024년 8월 코인셰어(CoinShares)는 뉴욕의 민주당 상원의원 척 슈머(Chuck Schumer)가 2024년 말까지 상원에서 암호화폐 법안을 발의할 계획을 밝혔을 때 열린 ‘Crypto4Harris’라는 가상 타운홀에 해리스나 그녀의 부통령 당선자 팀 왈츠(Tim Walz)가 참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해리스와 왈츠 모두 이 통화에는 참여하지 않았고, 선거 캠프 고위 관계자들도 참여하지 않았으며, 이는 향후 암호화폐에 대한 해리스 행정부의 접근 방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해리스가 암호화폐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전 바이든 경제 고문인 디즈와 라마무르티를 영입한 만큼 해리스 대통령 체제 하에서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단속 가능성을 시사하는 징후가 있다.”라고 코인셰어즈는 말했다. 트럼프가 대통령 재선에 성공한다면 암호화폐 산업에 유리한 규제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2024년 비트코인 강세가 2025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해리스 후보가 승리할 경우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코인셰어즈는 2024년 10월 말 “현재 비트코인 가격과 유입량은 미국 정치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으며, 최근 유입량 증가는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이 이긴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과거의 시장 성과가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역사는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과거 반감기 행사는 일반적으로 다음 12~18개월 이내에 비트코인 상승세를 시작했기 때문에 과거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BTC/USD 차트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반감기 행사 직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전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은 초기에는 박스권 내에서 거래되다가 변동성이 큰 시장 변동을 거쳐 결국 상승장에 진입하는 패턴을 보였다. 새로 발행된 코인은 먼저 비트코인 채굴자에게 돌아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비트코인 채굴은 자본 집약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채굴자는 운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BTC 보유량의 일부를 판매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반감기 직후에도 BTC의 유통 시장 공급량은 줄어들지 않을 수 있다. 2024년에는 채굴 커뮤니티가 채굴 공급량 감소에 적응하면서 간헐적인 가격 급등으로 투자자들의 투자 실패에 대한 두려움(FOMO)이 재점화되는 양조 단계가 예상된다. 다음으로, 이전 반감기 행사 이후 BTC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알아보기 위해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를 살펴보겠다. 글래스노드는 “반감기마다 비트코인의 가격 성과는 매우 다양하며, 이전 시기는 현재 시장과 크게 다르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유용하지 않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익률이 감소하고 총 하락폭이 줄어드는 현상이 관찰되는데, 이는 시장 규모가 커지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자본 흐름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자연스러운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4월의 주간 메모에서 비트와이즈(Bitwise) 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은 2028년 다음 비트코인 반감기까지 예상되는 다섯 가지 예측을 공유했다.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즈는 “비트코인에 대한 근본적인 투자 사례”를 바탕으로 비트코인 가치 평가 모델을 개발했으며, “저축이 유입의 주요 동인”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28년까지 6억 6,900만 명 이상의 개인이 비트코인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상당한 투자자층을 확보한 상태에서 1인당 국민총소득(GNI)의 1%만 할당해도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0배로 증가할 수 있다.. 코인셰어즈는 비트코인 가격이 2028년까지 13만 3천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하한선”이라고 설명했다. 금융 시장은 본질적으로 예측이 불가능하며, 전문가들의 비트코인 가격 예측은 틀릴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 투자하기 전에 스스로 실사를 하고,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격 변동의 변동성은 아무리 지식이 풍부하고 노련한 투자자라도 방심할 수 있다.주요 내용
2024년 비트코인 시장 전망: 10만 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상승세를 타고 있는 비트코인 ETF
2024년 비트코인 상승세는 얼마나 지속될까?
위험 선호를 자극하는 금리 인하
미국 대통령 선거: 트럼프 vs 해리스
되돌아보기: 과거 비트코인 상승 사이클의 움직임
앞으로의 전망: 2028년 비트코인 예측
비트와이즈 CIO 매트 호건, 비트코인을 25만 달러로 전망
코인셰어즈, 비트코인 가격이 13만 3,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
결론
자주 묻는 질문
비트코인 상승장은 언제 시작되나요?
비트코인 상승장은 얼마나 오래 지속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