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코인 뉴스는 가상화폐 시장의 최신 발전과 동향을 다룬다.
글로벌 투자 플랫폼인 로빈후드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웰스 통지(Wells Notice, 사실 관계 해명 요청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통지는 로빈후드가 증권거래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에 대해 응답을 요청하는 ‘예비 경고’이다.
로빈후드는 공시를 통해 SEC의 잠재적 조치가 민사 소송 및 공개 법정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벌금, 거래 중지 명령 및 기타 가상화폐 활동에 대한 제한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가상화폐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4개월 연속 이어진 자금 유출을 끝내고 이틀 연속 유입을 기록했다.
로빈후드, SEC로부터 ‘웰스 통지’ 받아
5월 4일, 로빈후드는 SEC로부터 1934년 증권거래법 제15조(a) 및 17A항 위반 혐의로 회사에 대한 집행 조치를 추진하겠다는 기관의 ‘예비 결정’을 알리는 웰스 통지서를 받았다.
로빈후드의 최고 법률, 규정 준수 및 기업 업무 책임자인 댄 갤러거(Dan Gallagher)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규제 명확성을 위해 SEC와 협력하고자 수년간 진지하게 노력해왔으며, 잘 문서화된 ‘등록’을 시도했지만 웰스 통지를 발행하기로 한 기관의 결정에 실망했다.”라고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웰스 통지에 대한 로빈후드의 반응 (Robinhood)
그레이스케일, 처음으로 이틀 동안의 유입 확인
1월 11일부터 78일 동안 하루 평균 약 2억 1,800만 달러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서 빠져나갔고, 누적 유출액은 175억 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5월 3일 금요일, GBTC에 6,300만 달러가 처음으로 유입되면서 이러한 하락 추세는 바뀌었다. 5월 6일 월요일에도 이러한 패턴이 지속되어 GBTC는 이틀 간 39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 78일간의 175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ETF 유출 패턴 종료 (Techopedia)
FTX 채권자, 자금의 118%를 돌려받게 될 것
FTX는 법원의 승인 후 60일 이내에 채권자의 98%에게 청구액의 118%를 현금으로 변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회생 전략을 도입했다. 이 계획에 따라 추가 비정부 채권자들은 투자금의 ‘시간 가치’를 상쇄하기 위해 최대 9%의 잠재적 이자와 함께 청구액 전액을 받게 된다.
FTX, 대부분의 고객에게 자금을 환불할 계획 발표 (NPR)
바이낸스·쿠코인, 인도 FIU 승인 획득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쿠코인은 불법 운영으로 인해 금지된 이후 인도 자금세탁 방지 부서로부터 서비스 제공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가상화폐의 신뢰도 상승으로 인도 자금세탁 방지 규제 당국이 바이낸스와 쿠코인에 등록 허가 (Insider)
실제 사용자 스테이블코인 거래 비중 10% 미만
비자(Visa)와 데이터 플랫폼 알리움 랩스(Allium Labs)의 새로운 연구 조사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의 10% 미만이 실제 개인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4월에 기록된 총 거래액 약 2조 2,000억 달러 중 봇과 기관 투자를 제외한 “오가닉 결제 활동”으로 인한 거래는 1,490억 달러에 불과했다.
스테이블코인 거래의 90% 이상이 실제 사용자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Bloomberg)
엑소더스 월렛,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 연기
목요일로 예정되었던 암호화폐 지갑 엑소더스 무브먼트(Exodus Movement)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이 SEC의 검토로 인해 갑작스레 연기되었다.
NYSE, 엑소더스 클래스 A 보통주 상장 연기 (News Wire)
바이낸스 CEO, 나이지리아에 구금된 경영진 석방 촉구
바이낸스 CEO 리처드 텅은 나이지리아 정부에 가상화폐 거래소 금융 범죄 규정 준수 팀을 이끌고 있는 티그란 감바리안(Tigran Gambaryan)을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리처드 텅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감바리안은 나이지리아 정부에 70일 넘게 구금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바이낸스 CEO 리처드 텅, 티그란 감바리안의 무죄를 주장하며 석방 촉구 (Binance)
호주 국세청, 120만 개 계정에 대한 거래 세부 정보 요청
디지털 토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가상화폐 사용자의 탈세 가능성을 단속하기 위해 호주 국세청(ATO)은 가상화폐 거래소에 최대 120만 개의 계정에 대한 개인 데이터와 거래 내역을 요청했다.
호주, 세금 단속을 위해 가상화폐 거래소에 고객 데이터 요청(Reuters)
로컬모네로 거래소, 7년만에 폐쇄 결정
개인 정보 보호에 중점을 둔 가상화폐 모네로의 P2P 거래 플랫폼 로컬모네로가 서비스를 즉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내부 및 외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밝혔지만, 폐쇄의 근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모네로의 P2P 거래 플랫폼인 로컬모네로, “내부 및 외부” 요인의 혼합을 이유로 폐쇄 (Cryptonews.com)
미 하원, SEC 가상화폐 견제 법안 표결
미국 하원은 SEC의 가상화폐 회계 지침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지난 수요일 통과시켰다. SEC의 법안은 은행에게 고객 보유 자산에 대한 막대한 준비금을 부과하도록 해 은행이 가상화폐 서비스를 사실상 금지하게끔 만들었다고 비판받고 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 결의안이 자신의 책상에 도달하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미 하원,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표명에도 SEC 암호화폐 견제 법안 반대에 투표 (CoinDesk)
코인체크, 연말까지 나스닥 상장 완료 전망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썬더브릿지 캐피털 파트너스 4(THCP)와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 상장을 2분기 또는 3분기에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인체크와 썬더브릿지, 나스닥 상장을 위해 공개 신고 완료 (Cointelegra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