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배당
‘정배당’은 간단히 말해, 스포츠 베팅에서 상대적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를 의미합니다.
이는 처음 설정된 배당일 수도 있고, 대중이나 전문가의 영향으로 우승 후보 쪽으로 배당이 이동된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정배당 팀은 스포츠 베팅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토토 사이트에서 머니라인 베팅 옵션 메뉴를 볼 때, 마이너스(-) 기호가 붙은 가장 큰 숫자를 찾으면 그게 바로 정배당입니다. 이 기호는 특정 선수, 팀 또는 국가가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머니라인 베팅에서 -400 배당이 다른 후보들과 큰 차이가 있다면 이 선수가 정배당입니다.
예를 들어, 선택한 경기에서 득점왕 베팅 옵션에서 다음과 같이 표시가 된다면 해당 베팅의 정배당 베팅은 ‘제이슨 테이텀’에게 하는 것입니다.
- 제이슨 테이텀 (셀틱스) -400
- 타이리스 할리버튼 (페이서스) -180
- 제일런 브라운 (셀틱스) -160
이처럼 두 팀이 맞붙는 경기에서는 언더독(열세 팀)은 플러스(+) 기호가 붙고, 정배당(우승 후보)은 마이너스(-) 기호가 붙습니다.
‘정배당'(Chalk)의 어원
영어권의 토토 용어에서 정배당은 ‘Chalk betting’이라고 불립니다.
이 용어는 스포츠 베팅 내역을 전자 시스템 없이 수기로 기록하던 시절에 유래했습니다. 당시에는 실제 칠판을 사용해 고객들에게 베팅 현황을 업데이트해줬고, 그래서 ‘Chalk’라는 용어가 생긴 것입니다.
이 방식은 특히 경마 사이트 등장 전 주로 경마 베팅에서 자주 사용되었고, 인기 많은 말이 베팅에서 주목을 받을수록 자주 배당이 바뀌었으며, 그 말 옆에 계속해서 분필(chalk)로 수정해 써야 했습니다.
즉, 어떤 말에 베팅이 계속 몰리면 배당이 바뀌고, 해당 말 옆에는 계속 분필이 사용되었고, 그만큼 분필가루와 자국이 많이 남았습니다. 이로 인해 그 말이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을 시각적으로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정배당 베팅 항상 유리한가?
스포츠 베팅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에만 베팅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전략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스포츠 베팅 사이트는 정배당 쪽의 배당률을 계산할 때,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조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스포츠에서는 변수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정배당에 베팅할 경우 해당 팀이 매번 이겨야 수익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100달러를 벌기 위해 380달러를 베팅해야 한다면,
같은 조건에서 5번 중 4번은 이겨야 겨우 20달러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스포츠 베팅 전략과 마찬가지로, 정배당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다양하게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정배당에 베팅하더라도 분석에 따라 거의 확실한 승리라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