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넷(Testnet)

테스트넷이란?

테스트넷은 새로운 제품과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만들어진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동일한 복사본이다.

이는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능을 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메인넷이라고 불림)에 통합하기 전에 시험할 수 있는 개발의 장으로 작동한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사용하지 않고도 새로운 기능을 익히고 다양한 기능을 탐색하려는 사람들에게 테스트넷은 안전망을 제공한다.

테코피디아의 설명

새로운 제품이나 기능을 라이브 블록체인에 직접 출시하는 것은 위험이 따르며, 특정 취약점이 간과될 수 있다.

이러한 실수는 투자자에게 재정적 손실을 초래하거나, 개발 중에 발견되지 않은 접근 지점이 있는 경우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외부 위협에 노출시킬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테스트넷은 중요한 안전망 역할을 한다. 개발자들은 기능이 공개되기 전에 오류를 발견하고 수정할 수 있다.

메인넷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올바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개발자들은 종종 테스트 과정에서 다양한 보안 설정을 탐구한다.

한편, 테스트넷은 개발자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도 접근할 수 있다. 새로운 기능이 공개 시장에 출시되기 전에 이를 평가하도록 대중도 초대할 수 있다.

이러한 관행은 건설적인 피드백을 수집하고 최종 사용자가 이러한 혁신적인 기능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귀중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수단이다.

이 사용자들은 종종 네트워크에서 심층적인 테스트를 수행하기 위해 테스트넷 코인을 받으며, 이러한 코인은 가상으로 제공되어 실제 돈이 필요하지 않다.

기능이 안전하다고 판단되고 테스트넷에서 모든 잠재적인 위험이 충분히 해결되면 메인넷에 도입된다.

그러나 이러한 기능은 종종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제안되며, 즉시 채택되지 않을 수 있다.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제안된 기능을 추가할지 또는 폐기할지에 대해 투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테스트넷의 특징

테스트넷은 메인넷과 운영 방식 및 사용 사례가 유사하지만,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테스트넷은 메인넷에서 제공되는 디지털 자산의 페이퍼 펀드(paper fund)라는 별도의 가상화폐를 제공한다. 이러한 테스트넷 코인은 샌드박스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기능을 철저히 평가하기 위해 개발자뿐만 아니라 특정 그룹의 테스터들에게도 배포된다. 테스트넷 가상화폐와 관련된 거래는 메인넷 블록체인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고 격리된 상태로 유지된다.
개발자들은 종종 테스트넷에서 테스트 환경 내에서만 작동하는 제네시스 블록을 생성한다. 이 블록은 메인넷과 외관상 유사하지만, 실제로는 라이브 상태가 아니다. 제네시스 블록에는 특정 마커와 생성된 코인의 수가 포함되어 있어, 테스트넷 코인을 라이브 블록체인으로 전송하거나 외부 소스로부터 디지털 자산을 받을 수 없게 만든다. 이러한 명확한 구분은 개발 블록체인과 운영 블록체인이 별도의 존재로 남도록 보장한다.
마지막으로, 테스트넷에서의 코인 채굴 과정은 실제 블록체인보다 더 쉽다. 이는 코인이 테스트를 위해 사용되며, 사용자들이 추가 개발을 위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충분한 양의 코인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블록은 더 빠르게 채굴되고, 테스트 거래는 더 빨리 확인된다.

테스트넷의 작동 방식

표면적으로는 테스트넷이 활성화된 블록체인과 유사해 보인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개발팀은 다음과 같은 작업을 수행한다:

새로운 기능이나 업데이트를 테스트넷에 업로드하여 성능을 분석한다.
이 분석 기간 동안 코드베이스에서 오류를 확인한다. 이는 개발 분야에서 디버깅이라고 불린다.
디버깅 후, 코드는 “샌드박스(sandbox)”라는 격리된 환경에서 실행된다. 이 과정은 기능이 메인넷에서 어떻게 작동할지 테스트하고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만약 기능이나 업데이트가 오류로 가득 차 있거나 개발의 주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경우, 팀은 이 테스트 과정에서 발견된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
업데이트가 모든 취약점 및 보안 테스트를 통과하면, 메인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커뮤니티에 검토를 위해 제출된다.

테스트넷의 인기 있는 예시

거의 모든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베이스 레이어 프로토콜)에는 네트워크를 테스트하기 위한 테스트넷이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적이 있다. 다음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개발 중심지 중 일부이다.

이 테스트넷들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운영되고 있다.

세폴리아(Sepolia) 테스트넷

2021년에 도입되었다.
처음에는 권한 증명(PoA, Proof-of-Authority)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했으나, 롭스텐 테스트넷이 5,000,000,000,000의 최종 채굴 난이도(TTD)에 도달하면서 중요한 변화를 겪었다.
이 시점에서 지분 증명(PoS, Proof-of-Stake) 합의 알고리즘으로 전환되었다. 이는 TTD 높이에서 전환된 활성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모방할 수 있게 했다.
세폴리아 테스트넷은 해싱 네트워크 조건을 모방하는 데 중점을 두며, 더 짧은 블록 시간을 통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코어 이더리움 블록체인 프로토콜보다 더 빠르게 거래를 검증할 수 있어, 필요할 때 개발자에게 신속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롭스텐(Ropsten) 테스트넷

롭스텐은 훨씬 오래된 개발 네트워크로, 2016년 11월에 출시되었다.
Geth 및 Parity 이더리움 노드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이더리움 프로토콜의 마지막 작업 증명(PoW, Proof-of-Work) 준비 환경이다.
롭스텐은 개발자들이 네트워크에 대한 악성 공격을 테스트하고 보안을 평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시험장을 제공했다.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사례로 2017년, 악성 공격자들이 복잡한 거래를 대량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유입하여 네트워크를 붕괴시키려 했으나, 이 공격은 저지되었고 필요한 보안이 구현되었다.

코반(Kovan) 테스트넷

코반은 롭스텐의 대안으로 2017년 3월에 출시되었다.
이 플랫폼은 이전 버전과 동일한 전제에서 운영되었으나, PoA 합의 메커니즘으로 작동했다. 이 방식으로, 승인된 노드만 거래를 검증하고 새로운 블록을 추가할 수 있다.

린케비(Rinkeby) 테스트넷

린케비도 PoW 개발 환경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Geth 노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며,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들이 새로운 업데이트를 테스트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환경을 제공한다.

크립토 테스트넷 계정 사용 방법

크립토 테스트넷은 메인넷과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새로운 테스트넷 기능에 대한 건설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자 한다면, 다음 단계를 따라 테스터가 되어보자:

크립토 지갑 생성: 테스트넷은 가상화폐 지갑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 트러스트 월렛(Trust Wallet), 메타마스크(Metamask), 코인베이스 월렛(Coinbase Wallet), 엑소더스(Exodus) 등 다양한 옵션이 있다.
테스트넷 주소 생성: 지갑을 생성한 후, 다음 단계는 테스트넷 지갑 주소를 만드는 것이다. 이 주소는 테스트넷 코인을 받거나 저장하는 데 유용하다.
테스트넷 코인 얻기: 테스트넷 코인은 해당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온라인 수전(Faucets)에서 얻을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기본 네트워크 자체에서 요청하는 것이다.
테스트넷 네트워크 접속: 테스트넷 코인이 가상화폐 지갑에 들어오면, 이제 네트워크를 사용할 준비가 된 것이다. 테스트넷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가상화폐 지갑을 연결하자. 이를 통해 코인을 송수신하고, 새로운 기능을 탐색하며, 네트워크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