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픽셀 10과 11에 ‘초저조도’ 동영상 모드, AI 동영상 편집, 어두운 곳에서도 작동하는 얼굴 잠금 해제 등 고급 카메라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Android Authority 가 보도하길 구글의 칩 팀이 여러 가지 카메라 기능을 개발 중이며, 특히 픽셀 11의 초저조도 옵션이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이라고 주장한다. 이론상으로는 다른 휴대전화의 촬영을 방해하는 매우 어두운 환경(최저 5룩스)에서도 사용 가능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픽셀 8 프로, 픽셀 9 프로, 픽셀 9 프로 XL에는 이미 조명과 전반적인 이미지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비디오 부스트 옵션이 있다. 하지만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사후 처리와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접속해야한다. 초저조명이 얼마나 자율적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실시간으로 더 많은 작업을 할 수 있다.
루머에 따르면 픽셀 10에 탑재된 텐서 G5 칩은 동영상에 대한 생성형 AI 편집 기능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생성형 AI 기반 직관적인 동영상 편집’에 어떤 기능이 포함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휴대폰이 유튜브 앱의 클립을 포함하여 영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가능한 AI 이미징 업그레이드에는 음성 기반 사진 편집 기능인 ‘말해서 조정’과 삼성의 AI 그리기 어시스트 기능과 같이 낙서를 고품질 사진으로 바꾸는 ‘스케치에서 이미지로’ 옵션이 포함된다. 픽셀 10은 마침내 초당 60프레임의 4K HDR 동영상 촬영을 지원할 수 있으며, 9에서도 30FPS로 제한되어 있다.
AI 업스케일링은 픽셀 11에서 100배 디지털 줌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4K30에서 작동하고 영상을 다시 조명할 수 있는 개선된 시네마틱 블러 모드를 제공한다.
또한 픽셀에 애플의 페이스 ID와 거의 동등한 기능을 제공했던 기능이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 소문에 의하면 픽셀 11에 2019년 픽셀 4에 탑재된 것과 유사한 적외선 얼굴 잠금 해제 카메라 시스템이 다시 도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베젤이 아닌 디스플레이 아래에 위치할 것이다.
픽셀 10과 11에 대한 루머가 실현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이는 칩 로드맵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고된 정보이며, 뉴스가 정확하더라도 구글은 해당 기능을 연기하거나 폐기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구글은 여전히 AI 사진 및 동영상 촬영 기능을 다음 두 가지 휴대폰 라인업의 주요 기능으로 삼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