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 16 Pro는 초당 120프레임으로 4K 동영상을 녹화하는 최초의 스마트폰이 될 수도 있다.
9to5Mac의 소식통에 따르면 새로운 하이엔드 아이폰은 60FPS를 자랑하는 15 Pro의 4K 프레임 속도를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한다. 외장 USB-C 드라이브를 연결하면 120FPS로 4K ProRes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외 여러 가지 소규모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퀵테이크 동영상(셔터 버튼을 길게 눌러 녹화를 시작하는 기능)의 화질이 1080p에서 4K로 향상된다. 바람 소리를 제거하고 녹음을 일시 중지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스틸 샷의 경우 무손실 JPEG-XL 사진뿐만 아니라 비전 프로용 공간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 16 프로에서 8K 비디오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내부자들은 주장한다. 하지만 이것이 출시 모델에 적용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메인 카메라와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알려진) 초광각 카메라는 4800만 화소 센서로 처리할 수 있지만,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는 여전히 4K로 제한될 것이다.
그리고 소문으로만 떠돌던 카메라 버튼의 작동 방식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이전 보고서에서는 정전식 키가 부드럽게 누르면 초점을 맞추고, 세게 누르면 캡처하고, 슬라이드하여 노출이나 줌을 조정할 수 있다고 암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제는 타사 카메라 앱을 실행하고 사진을 찍을 때 모두 작동한다고 한다.
아이폰 16 프로 시리즈는 비공식적으로 이전 모델보다 더 커진 6.3인치 및 6.9인치 화면과 더 얇은 베젤, 더 작은 모델의 5배 망원,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한 속도 향상 기능을 갖춘 A18 Pro 칩 등 몇 가지 주요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트렌드포스의 분석가들은 애플이 소형 프로의 기본 스토리지를 256GB로 늘리고 그에 따라 가격을 1,099달러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은 9월 9일 ‘글로우타임’ 이벤트에서 아이폰 16 라인, 새로운 애플 워치 모델, 새로운 에어팟를 출시할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iOS 18 및 맥OS 소노마와 같은 주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출시일도 공개할 가능성이 높으며, 애플 인텔리전스의 출시 시기를 명확히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