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자율주행 규제 완화 전망으로 테슬라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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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인수위원회는 완전 자율주행차를 위한 연방 프레임워크 구축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이 소식이 공개된 후 테슬라의 주가는 7% 상승했다.
  •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시장 가치 중 77%가 자율주행 기능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취임 후 자율주행차를 위한 연방 프레임워크 개발에 우선순위를 둘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 테슬라의 주가가 7% 급등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의 인수위가 미 교통부 내에서 완전 자율 주행 차량에 대한 정책 전반을 우선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스티어링 휠과 페달과 같은 전통적인 제어 장치가 없는 차량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여 제조업체가 북미 도로에 연간 2,500대의 자율주행 차량만 배치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자율주행을 규제하는 연방 프레임워크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하면서, 테슬라의 기술을 대규모로 테스트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강조했다.

올해 초 테슬라의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머스크는 전국적으로 자율 주행 차량을 사용할 수 있는 간소화된 절차를 추진할 수 있다면 정부에서 역할이 주어지더라도 이를 잘 활용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일론 머스크와 미국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를 새로 신설된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으로 임명하면서 머스크는 이전에 암시했던 정부 내 역할을 효과적으로 확보했으며, 이는 자율주행 시스템 테스트를 둘러싼 관료적 장애물을 줄이고 입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화려한 위, 로봇(We, Robot) 할리우드 행사에서 테슬라는 스티어링 휠이나 기존 컨트롤이 없는 대신 대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승객에게 정보와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완전 자율주행 로봇택시에 대한 비전을 선보였다.

또한 테슬라는 운전자 없이도 최대 20명의 승객을 태우거나 도심 지역을 가로질러 물건을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보밴 컨셉도 공개했다.

RBC 캐피탈 (RBC Capital)의 톰 나라얀(Tom Narayan)은 최근 분석에서 테슬라 기업 가치의 77%가 일론 머스크가 반복해서 강조한 자율주행 약속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나라얀은 “로봇택시가 테슬라 기업 가치의 44%를 차지한다”며 “FSD가 나머지 33%를 차지하고 있으며, 개인용 자율주행차가 이동식 거실, 침실, 사무실로 변신하는 것을 상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의 감독형 완전 자율 주행 및 자동 조종 시스템은 실제 성능에 대해 지속적인 비판을 받아왔지만, 연방 프레임워크 발표 이후 주가는 7% 상승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자율주행 차량 호출 경쟁사인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와 리프트(Lyft)의 주식이 일시적으로 매도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James Park
IT 전문가
James Park
IT 전문가

본 작가는 IT, 사이버보안, 스파이웨어 관련 기사를 작성하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후 구글에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실리콘 밸리에서 스타트업 사이버보안 컨설팅을 통해 실무적인 전문성을 키웠습니다. 현재는 사이버보안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기술 동향과 보안 측면에서의 최신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작가는 자체적인 기술적 통찰력과 독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독특한 관점을 제공하여, IT 및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