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개표 마지막 몇 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상당한 변동성을 경험했다.
비트코인(BTC)과 전체 코인 시장은 지난 24시간 동안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는 부분적으로는 당시 트럼프의 승리에 대한 기대감에서 비롯되었다.
유니스왑, 선거 후 성장을 주도하며 밈코인을 능가하는 실적 달성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위 코인 중 지난 24시간 동안 29% 가까이 상승한 유니스왑(UNI)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이브(AAVE)가 21.4% 상승하며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탈중앙화 금융(DeFi)에서 우량 자산으로 인정받는 유니스왑과 에이브는 모두 탈중앙화된 거버넌스 모델의 혜택을 받았다.
또한 또 다른 우량 디파이 자산인 리도 다오(LDO)는 18.5% 상승하며 6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 미국 선거일 기준 암호화폐 상위 100위 | 출처: 코인게코
AI(인공지능) 코인도 상위권에 포함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AI 코인도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다.
비트텐서(TAO)는 19.9%의 가격 상승률로 5위를 차지했고, ASI코인(FET)은 17.6% 상승하며 9위를 차지했다.
밈코인의 높은 성장세
최근 며칠 동안 밈코인은 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하는 동안 상승세를 보인 몇 안 되는 암호화폐 자산 중 하나였다.
예를 들어, 11월 5일 기준 도지코인(DOGE)은 10% 상승하며 상위 100위 코인을 이끌었다.
개표 막판에는 상위 100위권 내 밈코인들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전에 큰 조정을 겪었던 팝캣(POPCAT)은 하루 만에 18% 상승하며 리도다오의 바로 뒤를 이어 7위를 차지했다.
도지(DOGE)는 17.1% 상승으로 11위, 또 다른 강아지 테마 밈코인인 봉크(BONK)는 15.6% 상승으로 1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에도 비슷한 가격 급등이 나타났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Reminder of what ETF Approval Day looked like
Have fun everyone. Rooting from the perp sidelines the next few days probably pic.twitter.com/5Fm0KaFoEc
— Doc (@docXBT) November 5,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