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블루스키에서 사용자들이 서로 비공개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다이렉트 메시징 기능을 도입했다.
5월 22일 발표로 블루스키는 오랫동안 다이렉트 메시징 기능을 제공해 온 마스토돈, 스레드와 같은 경쟁사들과 보조를 맞추게 됐다.
사용자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 외에도 쪽지 개인정보 보호 설정을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쪽지를 보낼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는 모든 사용자로부터 쪽지를 받을 수도 있고, 자신이 팔로우하는 사람만 받을 수도 있으며, 아무도 받지 않을 수도 있다.
현재 쪽지 기능은 문자 메시지만 지원하지만, 블루스키는 기능을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블루스카이의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쪽지에 이미지, 동영상 및 기타 미디어 파일을 보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블루스키는 또한 그룹 채팅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WhatsApp과 텔레그램에서처럼 여러 사람과 한 번에 소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블루스카이의 주요 경쟁사
블루스키는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CEO인 Jack Dorsey가 사용자 자율성과 개인정보를 우선시하는 탈중앙화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2019년에 설립한 회사이다. 블루스키는 출시 이후 마스토돈과 같은 다른 탈중앙화 플랫폼과 X, 페이스북과 같은 기존 소셜 미디어 대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탈중앙화 접근 방식에도 불구하고, 블루스키는 대규모 사용자층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2024년 3월 현재 블루스키의 등록 사용자 수는 약 560만 명으로, 주요 경쟁사인 마스토돈의 1,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 수에 크게 못 미친다.
플랫폼의 부족한 DM 기능으로 인해 사용자들은 사적인 대화를 위해 외부 메시징 앱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로 인해 사용자 환경이 파편화되어 많은 사용자가 보다 포괄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다른 플랫폼을 선택하게 되었다.
개인 정보 보호에 중점을 둔 접근 방식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스레드와 같은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블루스키는 기능을 조정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