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메가ETH에 베팅하다

새로운 모듈형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메가ETH”가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24년 6월 말, 이 프로젝트는 벤처 캐피털 회사인 드래곤플라이 캐피털이 주도하는 시드 라운드에서 2천만 달러를 확보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이더리움(ETH)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과 조셉 루빈을 비롯한 유명 암호화폐 업계 인사들의 지원이다.

그렇다면 메가ETH는 정확히 무엇이며, 왜 이렇게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을까?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가이드 목차 가이드 목차

1. 핵심 내용
2. 메가ETH란?
3. 메가ETH 작동 방식
   1. 스트래글러 문제 해결
   2. 노드 전문화
4. 메가ETH 개발팀
5. 메가ETH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
6. 결론
7. 출처

전체 보기

가이드 목차

1. 핵심 내용
2. 메가ETH란?
3. 메가ETH 작동 방식
   1. 스트래글러 문제 해결
   2. 노드 전문화
전체 보기
4. 메가ETH 개발팀
5. 메가ETH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
6. 결론
7. 출처

메가ETH란?

메가ETH는 세계 최초의 실시간 블록체인으로 설계되어 트랜잭션이 도착하는 즉시 처리하고 그 결과 업데이트를 실시간으로 즉시 게시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암호화폐 공간에 웹2.0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

메가ETH의 주요 특징으로는 EVM 호환성, 높은 트랜잭션 처리량, 충분한 컴퓨팅 용량, 밀리초 수준의 응답 시간 등이 있다.

리서치 회사 Revelo Intel는 “실시간 블록체인은 대중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기존 웹2 클라우드 컴퓨팅의 성능과 일치하고 사용자 관점에서 거의 즉각적인 결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메가ETH는 보안과 데이터 가용성을 위해 이더리움 레이어 1 및 EigenDA와 같은 기본 레이어를 활용하는 모듈식 아키텍처를 특징으로 한다.

메가ETH 작동 방식

높은 처리량과 빠른 트랜잭션 실행의 잠재력은 인상적이지만, 메가ETH는 이를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까?

스트래글러 문제 해결

메가ETH는 느린 노드 몇 개가 블록 생성을 지연시킬 때 발생하는 블록체인 확장성 문제인 ‘스트래글러’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100개의 노드가 있는 블록체인을 생각해보면, 블록은 대다수가 처리를 완료한 후에야 최종 확정된다. 각 블록마다 일부 노드는 결함, 기술적 문제 또는 저사양 하드웨어로 인해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메가ETH의 공동 창립자 레이 양(Lei Yang)의 설명이다.

“모든 노드가 동기화 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전체 프로세스가 가장 느린 노드의 속도만큼 느려진다.”

so many folks ask bro bing: why tf can't Layer 1 scale?

well, it turns out that there's a well-known problem called " The Straggler Problem"

here's an explanation from someone who studied distributed system at MIT for 5 years @yangl1996 pic.twitter.com/wClN7Ldz38

— brother bing / mega-bing / 饼兄 (@hotpot_dao) July 1, 2024

노드 전문화

메가ETH는 노드 전문화라는 방법을 통해 “스트래글러 문제”를 해결하는데, 이는 전체 노드의 트랜잭션 작업 실행을 수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메가ETH의 아키텍처에는 레이어 2(L2) 블록체인과 유사한 풀 노드, 시퀀서, 증명자가 포함되어 있다.

이 설정에서 시퀀서는 트랜잭션 주문과 실행을 담당한다. 메가ETH는 하나의 활성 시퀀서만 사용함으로써 합의 오버헤드를 제거한다.

노드는 증명자가 제공한 증명을 사용하여 블록의 유효성을 검사한다.

“노드 전문화의 주요 이점 중 하나는 각 노드 유형에 대해 하드웨어 요구 사항을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메가ETH는 설명했다.

“예를 들어, 시퀀서 노드는 대량의 실행을 처리하기 때문에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하이엔드 서버에서 실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증명 검증은 계산 집약적이지 않기 때문에 전체 노드의 하드웨어 요구 사항은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될 수 있다.”

아래는 메가ETH의 각 노드 유형에 대한 예상 하드웨어 요구 사항을 설명한 표이다:

메가ETH 개발팀

메가ETH는 이롱 리(Yilong Li), 레이 양(Lei Yang), 수야오 콩(Shuyao Kong)가 공동 설립했다.

링크드인 프로필에 따르면, 이롱 리는 2022년 10월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레이 양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컴퓨터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수야오 콩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를 졸업했다. 이후 2017년 10월부터 약 7년간 컨센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메가ETH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

뱅크리스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잭 이나비넷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메가ETH가 현재 EVM 구현에 비해 달성하고자 하는 상당한 성능 향상은 L2 성능을 크게 개선하고 잠재적으로 실제 채택이 가능한 탈중앙화 블록체인을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일부에서는 메가ETH가 주로 기본 레이어 확장에 초점을 맞춘 이더리움 생태계와 경쟁한다고 주장하지만, 메가ETH가 달성한 최적화는 이더리움과 아이겐레이어와 같은 기존 탈중앙화 네트워크에 보안 및 검열 저항을 아웃소싱하는 능력을 통해서만 가능해졌다.”

사이버 캐피털의 창립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인 저스틴 본스는 X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올렸다:

“문서에 따르면 메가ETH는 이더리움 자체가 아니라 L2를 확장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더리움에 동일한 접근 방식을 적용하는 것을 거부하면서 L2를 이렇게 확장하는 인지 부조화를 목격하는 것은 당황스러운 일이다.”

3/18) As the documentation was abundantly clear about this:

MegaETH is intended to scale L2s, not ETH itself!

Even if the technology required to scale ETH is identical…

The cognitive dissonance of scaling L2s like this & refusing to do the same for ETH itself is mindblowing!

— Justin Bons (@Justin_Bons) July 1, 2024

“메가ETH의 기반이 되는 기술은 이더리움을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이러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지 않다. 아이러니하게도 메가ETH는 EVM 기반 체인을 10만 TPS 이상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 아이러니한 점은 이 기술이 이더리움에서 구현된다면 L2 확장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메가ETH는 나에게 희망을 불러일으켰지만, 그 진정한 목적이 실현되면서 금세 무너졌다.” 라고 덧붙였다.

메가ETH의 공동 창립자인 이롱 리는 본스의 주장에 대해 메가ETH의 기술이 L2가 아닌 이더리움 L1을 확장할 수 있다고 답했다:

“틀렸다. L2 솔루션 확장을 위해 메가ETH에서 구현하고 있는 많은 기술은 L1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우리가 추구하는 공격적인 최적화는 이더리움 및 EigenDA와 같은 기본 레이어의 보안 및 검열 저항 기능을 활용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Wrong. Many of the MegaETH technologies for scaling L2 don't apply to L1. The only reason we can implement such aggressive optimizations is that we can leverage the base layers (Ethereum & EigenDA) for security and censorship resistance.

If you're looking to build a high-perf… https://t.co/fc4w7qsZDR

— Yilong Li (@yilongl_megaeth) July 3, 2024

암호화폐 연구 기관인 레벨로 인텔은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메가ETH는 이더리움과 같은 포지션을 취하지만, 실시간이라고 설명한다. 이더리움은 역사적으로 속도와 확장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는 롤업으로의 전환으로 이어졌다. 메가ETH는 성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밀리초의 지연시간과 초당 10만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실시간으로 처리함으로써 그 이상을 달성한다.

레이어 2 솔루션은 다양한 블록체인 기능을 이더리움 베이스레이어와 아이겐다 같은 공급자에게 아웃소싱하여 성능을 향상시켰다. 메가ETH는 최소-최대 전략과 유사한 ‘측정 후 구축’ 설계 철학으로 이러한 접근 방식을 탐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구축한다.”

결론

현재 메가ETH는 데브넷에서 블록체인을 운영하며 아직 개발 단계에 있다.

메가ETH의 퍼블릭 테스트넷 출시는 2024년 초가을로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비탈릭 부테린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다.